부천 엄마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작은 동물원인 나눔농장에 다녀왔어요. 저도 아이 어릴때부터 한,,,, 다섯번은 넘게 방문한 곳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아이도 즐거워하고, 깔끔하게 관리도 잘되어 있어서 여러번 방문하게 된 곳이죠. 그래서인지 부천 엄마들사이에서는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주소는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 304-1
김포공항 근처,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실 인서울27 바로 옆 입니다.
이용시간은 평일은 10:00~18:00 (단, 11월~1월은 17:00까지 운영)
주말은 10:00~18:00 (연중무휴로 명절에도 문을 연다고 합니다. 단, 명절당일은 1시부터~)
체험비는 어른, 아이 상관없이 7천원입니다. 저는 '놀이의 발견'앱을 깔고 미리 입장권을 구매해서 갔어요. 놀이의 발견 앱에서 구매하면 6500원입니다. 많이 저렴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500원이라도 할인받아야겠죠?^^ 입장료를 내면 사장님이 여러가지 먹이가 담긴 통을 하나 주세요. 아이가 들고다니며, 동물 안내판에 적힌 먹이를 골라 먹이체험을 하면 됩니다. 아! 아이가 먹이주기에 집중하다가 먹이통을 홀랑 쏟을때도 있어요^^;; 어린아이는 부모님이 들고다니시면서 아이를 쫒아다니셔야 할거에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토끼, 메추리, 햄스터, 기니피그, 아기염소, 거북이, 다람쥐, 새들이 있습니다. 먼저 귀여운 기니피그에게 당근을 줍니다. 사장님이 관리를 깨끗하게 하셔서 인지 동물원치고는 냄새도 심하지 않고, 동물들도 만져보고 싶을정도로 깨끗한것 같아요. 저희는 일부러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했더니, 동물들이 먹이를 잘 받아먹었어요. 예전에 오후시간에 방문했을땐 동물들도 배가 불러서 잘 안받아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다음은 메추리 새끼들에게 새모이를 줍니다. 새모이는 우리안에 연결되어있는 손잡이 달린 먹이통에 모이를 조금 부은다음 우리안으로 넣어주면 메추리 새끼들이 쪼아먹어요. 손도 쪼니까,,,, 조심하셔야 해요.
실내공간 말고, 실외공간에도 동물들이 있습니다. 실외공간에는 양, 공작새, 젖소, 당나귀, 닭들이 있어요. 아들은 새종류는 무섭다며 양과 당나귀에게 먹이를 줬어요. 양도 당나귀도 잘받아먹어요.
이제 사장님이 주신 먹이가 다 떨어져 가니, 유료체험을 시작합니다. 젖소에게 우유를 주려면 2000원을 내고 사장님께 우유통을 받아옵니다. 아직 너무 어린 아기라서 젖소는 요령있게 잘 주어야 먹을 거라고 얘기하셨는데, 아주 아주 잘 빨아 먹었어요. 빠는 힘이 엄청나답니다. 어린아가들은 부모님과 같이 잡고 해야할 것 같아요.
아들이 젖소 우유 주기가 너무 재밌다며, 한번만 더 하면 안되냐고,,,,ㅋㅋ그래서 이번엔 1000원을 내고염소 우유를 받아옵니다. 염소 우유는 1000원, 젖소 우유는 2000원이에요. 귀여운 염소도 우유를 잘빨아 먹네요. 어린아이들은 젖소보다는 염소우유주기가 더 좋아할 것같아요. 젖소는 아주 무섭게 달려들거든요.ㅋㅋ
근처에 커피숍이나 밥집, 편의점은 없어도 아이들이 놀이하고 나서 마실 캔음료나 페트음료, 물 같은 것들은 사장님이 간단하게 판매하시니까 이용해 보세요. 오늘도 아들과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아! 집에와서 어떤것이 가장 재미있었냐고 물어보니, 실외공간밭에 무심하게 자라있는 엄청나게 큰 호박을 본게 제일 신기했대요.^^;; 동물원은 자주가봤지만 아들이 엄청 큰 호박이자라고 있는걸 책에서나 봤지 실제로 본적은 처음이었던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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