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해변가'식당 알고계신가요? 송도에서 아주 유명한 해물탕집인데, 해물탕이 먹고 싶어서 송도에 가기로 했습니다. 송도까지 가서 '해변가'식당만가서 밥만 먹고 오기 아까워서 인천 아이와 갈만한곳을 검색해서 인천시립박물관에 가기로 결정했어요. 인천시립박물관은 송도 음식가 거리에서 차로 5분정도로 아주 가까웠어요. 인천시립박물관은 주차장이 매우 협소합니다. 하지만 주말에 갔는데도 운좋게 주차를 잘했어요.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인천상률작전 기념관이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인천시립박물관입니다. 주차를 하고 걸어서 두곳을 함께 구경할 수 있어서 아주 편했어요.
인천시립박물관 주소는
인천 연수구 청량로 160번길 26 인천시립박물관
월요일 휴무, 공휴일 다음날과 1월1일은 휴무 입니다. 그래서 8월 15일(월)이 광복절 대체휴무라서 문을 닫는지 전화를 해보고, 문을 연다고해서 방문했어요. 다른 박물관들을 코로나라서 사전예약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인천시립 박물관은 따로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이용시간은 9:00~ 18:00입니다.
먼저 인천시립박물관으로 들어갔습니다. 1층에서는 곰표 전시회를 하고 있었어요. 곰표 전시회는 10월3일까지만 한다고 하니 곰표를 귀여워 하시는 분들은 전시회가 끝나기 전에 방문해보세요. 작은 공간이지만 귀여운 구경거리들이 있었고, 전시실 바로 옆에서는 곰표 굿즈도 판매하고 있었으니 구경해 보세요.
2층은 인천 역사에 관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 근대까지 인천에서 발굴된 유물 유적들 이었어요. 여러 박물관을 다녀봐서 인지, '이건 지난번 다른박물관에서 봤던건데 여기도 있네' '인천이 옛날에는 이런모습이었어?' 흥미로워했어요.
아이들이 체험하며 수업하는 공간도 있는 것 같았는데, 코로나라서 닫혀있었어요.ㅜㅜ 인천시립박물관을 다 구경하고 밖으로 나와서 반대편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으로 넘어갔습니다.
엄청 높은 계단위에 참전용사분들을 위한 '자유수호의 탑'이 있었어요. 어린아이들이랑 가시는 분들은 손 꼭잡고 조심하셔야해요. 계단이 엄청 높고 가파르답니다. 그래서 뷰가 아주 멋지고, 공원처럼 넓고, 탱크, 비행기 같은 것들이 있으니 아이가 신나하더라구요. 인천상륙작전에 대해 설명해주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라고 얘기해 주었어요.
탱크를 기준으로 주차장으로 가는쪽과 반대쪽으로 작은 길이 있는데 그쪽으로 올라가면 전투 비행기가 나온답니다. 작은길로 올라가서 비행기도 구경하고 내려오세요.
초등학생이 되니 아이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박물관 나들이를 자주 다니게 된것 같아요. 어린아이들은 박물관이 지겨울 수도 있는데, 야외에 있는 인천상률작전 기념관과 함께 구경하니 시간도 금방가고 아이가 즐거워했던것 같아요. 주차도 무료, 입장료도 무료, 예약도 필요없고, 송도에 가실일이 생기시면 지나가다가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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