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행궁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으러 가기전에 운좋게 예약해 두었던 '행카'를 탈 시간이 되어 화성행궁 광장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행카'를 예약하고 타는 곳은 화성행궁 광장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자전거 대여도 하고있어요. 자전거를 대여해서 광장에서 타는 아이들도 아주 많았어요.
행카는 네이버에서 미리 예매를 해도 되고, 남아있는 표는 현장에서 예매도 가능합니다. '행카'도 인기가 아주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하시길 추천합니다.
주소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8번길 7
주차는 화성행궁 공영주차장에 하시면됩니다.
저는 4시'행카'를 예매해서 10분전에 도착해서 대기했습니다. '행카'는 역사안내 해설사와 함께 자전거 한대를 타고, 수원화성 일대를 둘러보는 것입니다. 1대당 해설사 한분과 두명이 추가로 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세식구인데,,,, 두명밖에 타지 못해서 신랑은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고, 저와 아들만 탑승했어요. 가격은 한대단 25,000원 이고, 약 한시간동안 해설사분의 설명을 들으며 돌아봤습니다.
수원화성에 대해서 어느정도 인터넷으로 조사는 해보고 왔지만, 아무래도 해설사 선생님께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설명도 잘해주시고, 인터넷에는 나오지 않는 소소한 정보들도 많이 알려주셔서 한시간이 너무 즐거웠어요. 중간중간 내려서 수원화성 스템프투어도 찍으며 아이를 즐겁게 해주셨고, 사진도 잘 찍어주셨어요. 행카 2호차 선생님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한시간동안 수원화성 이곳저곳을 둘러본 후, 광장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행카'를 타며 둘러본 곳중 '방화수류정'이 너무 예뻤어요. 다음 수원 나들이 때는 방화수류정도 둘러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행리단길 카페 '카페나씨'에 들러서 커피한잔 마시고, 수원통닭거리에 있는 '남문통닭'에 가서 갈비맛통닭을 먹고 집으로 가려는데,,,,, 화성행궁 광장에서 또 재밌는 것들을 하고 계시네요.... 분명 화성행궁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또 멈췄습니다. 다들 불이 들어오는 예쁜 프로펠러 같은 것을 날리고 있었어요. 형광 조끼를 입으신분이 프로펠러를 팔고 계셨는데, 저희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한개에 5,000원 이고, 날리는 법을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셨어요.
분명 아침에 눈뜨자마자 수원에 왔는데, 이렇게 깜깜해 질때까지 실컷놀고, 집으로 갑니다. 아직 안가본곳이 많은데, 다음에 수원 다시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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