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골 생태공원 - 경기도 아이와 갈만한곳, 군포 아이와 갈만한곳, 경기도 놀이터

오늘은 정말정말 강추 하고싶은 곳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군포에 있는 초막골 생태공원인데요. 이곳은 공원이 아주 아주 넓고, 놀이터도 있어서 어른들이나 커플, 아이들이 있는 가족...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가서 주로 놀이터 쪽에서만 놀았는데, 큰 놀이터가 두군데 있고, 유아숲체험장이 하나, 어린이 교통체험장이 하나 있습니다. 돗자리와 음식을 싸 가지고 가서 종일 놀아도 집에올 땐 아이가 더 놀고 싶어하는 곳입니다.

주소는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917-3

주차는 초막골 생태공원을 네비에 입력하면 아주 작은 정문 주차장이 나오므로, 네비에 초막골 생태공원 초록주차장을 검색해서 찾아가셔야 합니다. 주차장이 넓긴한데, 초막골 생태공원이 인기가 많아서인지 아침 일찍 가지 않으시면 주차장은 아주 빨리 만차가 되기때문에 오전에 일찍 서두르셔야 합니다.

공원이 꽤 넓기 때문에 아이들은 씽씽카를 타고 다니기를 추천드려요. 다리아프다고 찡찡이로 돌면하면 평화가 깨지니까요..^^ 주차를 하시고 산책길을 따라 쭉 들어오시면 오른쪽에 첫번째 놀이터가 나옵니다. 이 놀이터에는 어린이 교통체험장이 같이 있고, 화장실도 바로 옆에 있고, 화장실 밖에는 아이들이 손을 씻고,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도도 있어서 너무 편합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물을 떠다가 모래놀이도 열심히 합니다. 미끄럼틀도 작은것, 긴것, 종류별로 많아서 아이 연령에 상관없이 다 재밌어 할 것같아요. 원래 코로나 이전에는 이곳에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짚라인과 에어바운스도 있었다는데 지금은 할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첫번째 놀이터를 나와 산책길로 쭉 가다보면 엄청 큰 폭포가 나오는데, 시간에 맞춰 운영되었다가 쉬는 시간이 되면 잠시 멈추었다가 합니다. 폭포도 너무 멋지고 잘 꾸며져 있어서 폭포 앞에서 사진 찍는 분들이 많았어요.

폭포쪽에서 다시 산책로로 나와 조금 더 내려가면 다시 두번째 놀이터가 나옵니다. 이곳에는 아주 신기한 자가발전 놀이시설이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자가발전 놀이시설이 있는곳도 있다는데 저와 아들은 처음봐서 너무 신기했어요. 너무 어린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타는 아이도 있었고, 제 아들은 간당간당 다리가 페달에 닿아서 혼자 탔습니다. 한바퀴 타고 땀을 비오듯 쏟아냈어요. 앞친구가 힘이 부족해서 속도가 느리거나 앞에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아 멈춘 자전거가 있다면  건더뛰고 앞에 있는 자전거로 갈아타야 하고, 아주 바쁘답니다.

자가발전 자전거로 되어있는 회전기구도 있었습니다. 자전거 패달을 밟으면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친구들이 돌려주는 속도에 맞춰 옆으로도 회전을 합니다. 아주아주 어지러운 놀이기구입니다.ㅋㅋ 아들은 멀미난다며 바로 내렸어요.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은 공원관리도 너무 잘되어있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많아서 너무나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온 곳입니다. 주차전쟁을 피하기 위해 아침일찍 서두르는 건 잊지마세요. 축구나 야구, 배드민턴 같은 것을 칠 수 있는 넓은 공터 공간도 많이 있으니 공도 챙겨서 나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