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박물관, 부천 옹기박물관, 부천 활박물관 - 부천 아이와 갈만한곳

박물관에 관심이 생긴 아들과 부천 시립박물관에 다녀왔어요. 부천에는 부천시립박물관, 부천 옹기박물관, 부천활박물관... 등 많은 박물관이 있는데, 통합권을 구매하시면 저3개의 박물관을 함께 구경할 수 있습니다. 부천시립박물관과 옹기 박물관은 한개의 주차장으로 함께 붙어있고, 5분정도 차로 이동하면 부천 활박물관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부천 시립박물관 주소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로 638

부천 활박물관 주소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로 482 (부천종합운동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이용시간은 9:30~ 17:30 이고,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은 휴무 입니다.

19세 이하의 부천시민은 무료이고, 어른은 부천시민이 아닐경우 2400원, 부천시민일 경우는 1200원으로 아주 저렴합니다. 시립박물관주차는 무료이고, 활박물관 주차는 부천종합운동장에 주차하시고, 당일 티켓을 보여주시면 두시간이 무료였던것 같아요. 저는 통합권을 발매해서 구경했는데, 먼저 부천시립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

부천시립박물관 통합관으로 입장하시면, 유럽자기 전시실, 교육전시실, 수석전시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교육전시실에는 옛날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고, 콩주머니 던지기처럼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조금 있어서 아이들이 즐거워 했습니다.

유럽자기 전시실은 예쁜 그릇들이 많이 있어서 그릇에 관심이 많은 주부인 제가 보기에도 흥미로웠고, 수석전시실은 아이들이 의외로 아주 흥미로워했습다. 돌모양을 보면서 '이건 화산이 폭발한 것 같다' '이건 토끼를 닮았다' 등... 서로 이야기 하면서 흥미로워 하며 진지하게 전시실을 관람했습니다.

통합관을 나와 바로옆에 있는 옹기 박물관으로 가면 다양한 옹기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고, 옹기조각 맞추기 같은 아이들이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도 있었습니다. 옹기 박물관 밖에는 옹기를 굽는 가마도 전시되어 있고, 옹기로 꾸며진 집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부천 시립박물관과 옹기박물관을 관람한 후, 차로 5분 정도 이동해서 활박물관을 갔습니다. 활박물관은 규모가 조금 작은편인데, 그래도 올림픽 때문에 양궁에 관심이 생긴 아이들이라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

활에 관한 색칠하기와 탁본뜨기 같은 체험공간도 작지만 있었고, 포토존도 있었어요.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하루에 3군데의 박물관을 구경하니 알찬 느낌이었고, 아이들도 나름 관심을 가지고 진지하게 관람하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코로나가 아니면 직접 체험하고 만져볼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았던것 같은데, 체험활동이 많이 없어지거나 비대면으로 바뀌어서 아쉬웠어요.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다양한 체험활동들이 다시 시작되면 다시한번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부천시민분들은 아이들과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