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캠핑장 리조트 아이와 갈만한 곳 - 연천 알멕스랜드

여행갈 곳을 검색하다가 연천 알멕스랜드 라는 곳을 알게되었습니다. 코로나라서 여기저기 관광하기는 조금 꺼려지기도 해서 리조트처럼 한곳에서 다 즐길 수 있는 곳을 검색해 보았는데요. 연천 알멕스랜드는 캠핑장과 리조트가 함께 운영중인 곳이라서 아이들이 놀거리가 아주 많은 곳이었답니다. 저희는 캠핑장비가 없어서 리조트로 예약을 하고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알멕스랜드 주소는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왕산로 218번길 61

이곳은 캠핑장, 카라반, 리조트 숙박이 세가지로 나뉘어져 있어서 원하시는 것으로 골라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캠핑장은 3만원 정도부터 리조트와 카라반은 15만원 정도 인것 같아요. 날짜와 방 선택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4인이 묶을 수있는 리조트패밀리룸을 예약했는데요. 거실에 전기로 바베큐구이를 할 수 있는 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기했어요. 여름에 더위와 벌레와 씨름하며 바베큐구이를 안해도 되고, 에어컨 틀어놓고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으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단 산속이라 벌레가 많아 창문은 열 수 없어서 냄새는 감수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거실안에 있는 전기 바베큐구이는 너무 좋았어요. 방에는 2층침대와 더블침대가 있었어요. 아들은 괜히 2층침대에 오르락내리락하면서 행복해 했어요.

리조트바로 앞에는 수영장이 있는데, 숙박한 사람은 수영장 입장료를 할인받아 5천원씩 내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 1층에는 어린이 풀장이랑, 온풀, 냉풀이 있고, 치킨이나 음료들을 시켜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몇개 있습니다. 2층에는 유료로 사용할 수 있는 바베큐존과 방갈로가 있고, 아주 큰 수영장이 있습니다. 스릴만점 미끄럼틀도 하나 있고, 재미있었어요. 물 높이는 어른 허리정도 입니다.

수영장 앞에는 새로지은 베이커리 카페가 엄청 크게 있는데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 인터리어가 예쁘게 되어있어서 한번 들어가 볼 만했어요. 커피와 빵, 빙수를 시켜먹었는데, 빵은 좀 딱딱했어요.

리조트안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키즈카페가 있는데, 꽤 크고 놀게 많답니다. 정글짐도 있고, 방방이도 커서 아이가 실컷 잘놀았어요. 그옆에는 고카트 타는 곳이 있는데, 10분에 3,000원 입니다. 7세 이하는 부모와 함께 앉아서 타야하고, 8세부터는 혼자 운전할 수 있게 해주셨어요.

숲속 전동카 투어도 예약하고 체험했습니다. 수영장 매표소에서 예약을 하고 시간맞춰 장소로 이동하면 골프 카트가 있어요. 가족끼리 골프카트를 타고, 직원분이 맨 앞 카트에 타시고 줄을 지어 함께 숲속 꼭대기 전망대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1시간정도 소요되고, 가격은 20,000원입니다. 벌레가 많고, 더웠지만 한번쯤은 해볼만 했어요.

캠핑장쪽으로 가면 조그만 놀이터가 있어서 아들과 그네도타고, 시소도 타고 놀았어요. 캠핑장비 있으신 분들은 캠핑장으로 오셔도 즐겁게 놀다 갈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