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호 놀이동산, 삽교호 놀이공원, 삽교호 관광지, 삽교호 함상공원 - 당진 아이와 갈만한곳, 작은 놀이동산, 작은 놀이공원

이번주는 당진으로 아들과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당진은 서해에서 해뜨는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왜목마을 해수욕장'이 가장 유명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희도 당진을 여러번 가봤는데, 왜목마을만 몇번가봤지 삽교호 관광단지가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어요. 뭐 별거 없겠지... 하고 기대없이 갔는데, 너무 기대이상이었어요. 월미도와 소래포구를 합쳐놓은 것 같은 느낌? 좀더 느낌있는 월미도 느낌?^^ 여튼 만족스러웠던 삽교호 관광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단 저희 아들은 놀이기구를 무서워해서 놀이동산보다는 삽교호 함상공원에 더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삽교호 함상공원을 먼저 방문했습니다.  주차를 삽교호 관광지 공영주차장에 하시고, 도보로 함상공원과 놀이동산을 이용 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는 충남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263-11 삽교호 관광지 공영주차장

이곳에 주차를 하시면 주차비가 무료입니다. 주차를 하고 걸어서 함상공원으로 이동을 합니다. 한 5~10분정도 걸었던 것 같아요. 걸어가는 길에 그늘이 없어서 햇빛이 너무 강했어요. 우산이라고 꺼내서 들고 나올껄 후회했습니다.

함상공원 주소는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3길 79

운영시간은 휴일없이 09:00~18:00 (6월~8월만 19:00에 닫아요)

이용요금은 대인 6,000원 소인은 4,000원 입니다. 결제하고 나면 당진에서 쓸수 있는 3천원짜리 당진사랑상품권을 한명당 한장씩 주시기 때문에 입장료가 비싼 느낌은 아닙니다. 당진사랑상품권으로는 삽교호 놀이동산에서는 쓸 수 없지만 삽교호 관광지에서 맛있는 간식을 사먹으면 됩니다.

함상공원 매표소에서 입장을 하니 엄청 엄청 큰 배를 볼 수 있었어요. 저도 이렇게 큰 배는 잘 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아들도 너무 신기해 하네요.

실외 공간에는 탱크도 있어서 직접 안으로 들어가서 타볼 수도 있고, 가짜 총도 있어서 재밌다며 가지고 놀았어요.

이제 배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을 합니다. 관람동선에 따라 쭉~ 돌아보면 됩니다. 박물관처럼 잘 전시되어 있고 볼거리도 꽤 많아서, 아이가 흥미로워하며 이것저것 질문하더라구요. 여자아이들은 관심이 없을 것 같고, 남자아이들은 함상공원 한번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밖으로 나와 삽교호 놀이동산으로 갑니다. 공원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대관람차가 있어서 밤에 오면 더욱 예쁘다고 합니다.

주소는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3길 15

이용시간은 10:00~22:00

놀이기구 이용요금은 무조건 대인 5,000원 소인 4,000원 대관람차만 6,000원 입니다. 아들은 놀이기구를 무서워 해서 다트던지기, 야구공 던지기... 같은 게임들을 하고, 놀이기구는 하늘자전거? 하나만 탔습니다. 자동으로 굴러가는 거라 편하고 좋네요.

놀이기구를 안좋아 하는 아이들은 하늘자전거 뒤쪽에 동물모형이 전시되어 있는 포토존이 있어요. 그곳에서 사진찍고 한참 놀았어요.

천원을 내고 피카츄도 한번 탔구요.

대관람차 덕분에 사진이 전부 멋지게 나오네요. 이런 레트로 스러운 관광지를 오랜만에 가봐서 그런지 기분이 괜시리 좋아지고, 재밌는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