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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자연과 함께 노는 곳! 여기만한 곳이 없습니다 - 시흥 '게으른 농부'

by 굿샷차오 202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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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어느날은  자기도 '농부체험'을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티비에서 봤나? 책에서 봤나? 생각해보니,,, 아들은 아쉽게도 시골에서 놀아본적이 없네요~ 잡초뽑기랑,,,, 식물심기랑,,, 이런것들을 직접 해보고 싶었나봅니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가까운 시흥에 '게으른 농부'라는 농장이 있네요~

주소는 경기 시흥시 호현로 262-2 '게으른 농부'

1부는 10시~12시, 2부는 1시~3시로 진행됩니다.

참가비 : 어린이 19,000원, 어른 22,000원 입니다.

031-312-4746으로 전화해서 직접 예약하고 방문하면 됩니다.

먼저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꽃잎차 마시기를 합니다. 꽃잎을 넣어 뜨거운 물로 우려서 먹어보고, 단맛이 나는 '스테비아'도 우려 먹어봅니다. 역시나....ㅋㅋ ㅋㅋ 아이들은 맛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도 경험해 봤으니 됐어~^^

게으른 농부

다음은 밖으로 나가 '레몬밤' 잎을 땄습니다. 냄새도 맡아보고, 열심히 따서 각자 자기 바구니를 채웁니다. 따다가 잎이 찢어져도,,, 줄기가 꺽여도,,,,,사장님은 '괜찮아~' 말씀해 주십니다. 잎을 따며 옆에 다른 꽃들도 따보고, 곤충들도 관찰해 봅니다.

시흥 '게으른 농부'

각자 딴 레몬밤 잎을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칼로 자르고,,,, 유리병안에 시럽과 넣어 '레몬밤 청'을 만들어 봅니다. 모든 재료들은 아이들의 숫자만큼 주십니다. 그래서,,, 어른들 체험료는 다소 비싼 느낌이 듭니다. 차라리 아이들을 25,000원 정도로 하고, 어른들은 그냥 옆에서 도와주기만 하니 10,000원 정도로 낮추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그냥 제생각,,^^

'레몬밤 청' 만들기

'레몬밤 청'을 다 만들고 나서는 또 밖으로 나가 토끼에게 직접 딴 상추를 주고, 닭에게는 모이를 줍니다. 닭이 엄청 커서 무섭다고 뒷걸음질 치는 아이들도 많았어요. 그런데,,, 닭이 아주 순하네요~ 겁내지 말고 다가가 보세요~^^ 닭장 안으로 들어가서 닭이 낳아놓은 달걀도 아이들이 한개씩 집어나올 수도 있습니다. 우리아들,,, 너무 용감하네요~^-^

시흥 '게으른 농부'

마지막으로 처음에 잎차로 먹어보았던 '스테비아'를 하나씩 화분에 심어서 집으로 가지고 갑니다. 

시흥 '게으른 농부'

프로그램을 다 마치고, 2부가 시작하기 전 한시간정도 시간이 남아서 자유롭게 놀이하다 올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한시간동안 그네도 타고, 농장 여기저기를 뛰어다니고, 개미랑도 놀고, 나뭇잎도 따서 놀고, 민들레도 불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 되었답니다. 농부체험 해보고 싶다던 아들이 '매우만족'이라고 하네요~^^ 프로그램은 한달에 한번씩 바뀌는것 같으니 다음에도 또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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