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춘천에 가면 둥그런 큰 철판에 볶아주는 빨간 닭갈비가 유행이었는데,,, 요즘은 '숯불 닭갈비'라고 해서 초벌해서 나온 닭을 구워먹는 닭갈비가 유행이 된것 같습니다. 요즘은 춘천쪽에 가도 철판에 볶는 닭갈비보다 굽는 닭갈비를 더 많이 파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 동네에는 '숯불 닭갈비' 맛집이 무려 세군대있는데, 오늘은 옥길에 있는 '한근숯불 닭갈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소는 경기 부천시 양지로 184번길 8-10
이용시간은 매일 11:00 ~ 00:00
주차는 건물뒷편에 몇대 자리가 있긴한데, 자리가 없을 경우 '옥길주차타워'에 주차를 하시면 2시간 무료 주차권을 주십니다.
동네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역시나 주말저녁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메뉴는 숯불닭갈비 말고도 닭개장이나 치즈감자전, 닭똥집튀김, 메밀전병... 등.... 종류가 꽤나 있었습니다.
저희는 제일 유명한 '한근숯불 닭갈비' 한근(24,000원)과 치즈감자전(8,000원)을 주문했습니다. 한근을 시켜도 3가지 맛을 모두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양념맛2조각, 간장맛 2조각, 소금맛 2조각이 나왔습니다.
기본반찬으로 도토리묵 한접시를 푸짐하게 주시는데, 닭과 함께 먹으니 느끼하지 않고 아주 좋았습니다. 덕분에 막국수를 시키지 않고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스도 3가지나 나오는데, 맨 오른쪽에 있는 매운맛은 맴찔이인 저에게는 너무 매워서 아예 못먹었고, 왼쪽에 있는 간장마능 소스와 가운데 있는 달달한 소스에 찍어 맛있게 먹었어요.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간장맛이 제일 맛있는것 같고, 그다음은 소금맛, 양념맛은 그냥 그랬어요. 다음에는 간장과 소금맛으로만 주문해야겠습니다. 저는 뭔가.... 숯불 닭갈비집에오면..... 소주가 그렇게 맛있어요..^^;;;;; 평소에는 소주를 잘 안먹는데, 숯불 닭갈비와 소주는 너무 찰떡인것같아요..^-^ 심지어 여기는 닭개장도 팔아서 저도 닭갈비를 다먹고, 닭개장도 시켜서 얼큰한 국물로 입가심을 했습니다.
아들은 이날 닭갈비를 잘먹기도 했지만, 이 치즈감자전(8,000원)도 너무 잘먹었어요. 원래 감자전을 좋아하긴 한데, 안에 치즈도 들어있고, 채를 썰어 만든 감자전이라 씹는맛도 더 좋아서 그런지, 맛있다며 아들이 거의 다 먹은것 같아요.
철판에 볶는 닭갈비가 지겨우신 분들! 숯불에 굽는 '숯불 닭갈비' 꼭! 드셔보세요~
부천맛집! 옥길맛집!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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