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글램핑 카라반 '산중호걸' - 경기도 포천 아이와 갈만한곳, 경기도 키즈 글램핑 카라반

경기도 포천에 있는 키즈 글램핑 카라반 '산중호걸'에 다녀왔습니다. 캠핑을 가면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고 블루투스로 음악을 크게 틀고,,, 하는 사람들 때문에 편히 쉬지 못하셨던 분들께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사장님이 이런부분들을 아주 철저하게 관리하셔서 늦은 시간까지 술마시는 사람, 떠드는 사람, 음악트는 사람이 절대 있을 수 없는 곳이거든요..^^ 단! 나도! 조용히 해야 한다는것!!ㅋㅋ 저희 가족은 술도 마시지 않고, 잠도 일찍자기 때문에 저희에게는 아주 잘 맞는 곳이었답니다.

주소는 경기 포천시 시동면 금강로 6263번길 182-73 '산중호걸 글램핑 카라반'

입실 15:00 퇴실 11:00

지켜야 할 것들이 아주 많은 글램핑장 입니다.ㅋ 한가족 씩만 예약을 받습니다. 두가족이 와서 다른 객실을 예약해도 같이 놀면 퇴실입니다. 2명을 초과한 성인도 예약 불가입니다. 10시 이후는 매너타임으로 11시 이후는 조용한 담소만 가능 12시 이후에는 술자리 금지 및 취침 소등입니다. 장난아니죠?ㅋㅋㅋ 그치만,,, 우리 가족은 뭐,,, 딱히 노력해서 지킬것이 없이 늘 하고 있던거라... 저희는 편했어요....^^

저희는 금요일 저녁에 도착했는데, 사장님께서 전화주셔서 안개가 많이 꼈으니 조심해서 운전하라고, 전화도 주셨어요~ 캠핑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아주 어둡고, 조금 위험합니다. 늦은 시간에 들어가시는 분들은 천천히 조심해서 운전하세요.

저희가 예약한 카라반 앞에는 아이들이 놀만한 것들이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저녁준비를 하는 동안 아이는 집에서 준비해간 것들로 혼자 축구도 하고, 드론도 날리고, RC카도 하면서 놀았어요. 준비되어 있는 미끄럼틀이나 자동차같은 것들은 초등학생인 아들이 놀기에는 너무 작긴했어요~^^

포천 '산중호걸'

카라반 안쪽은 아주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답니다. 난방도 잘되어서 춥지 않았어요. 좁긴 했지만,,, 그맛에 카라반 오는거죠뭐~^^ 그런데,,,,,, '산중호걸' 캠핑장은 수건과 칫솔, 치약, 두루바리 휴지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칫솔, 치약, 수건은,,, 이해가 가는데,,,, 휴지도 안주는건 좀...ㅠ 집에서 가져가시거나 매점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이불도 성인 2인은 퀸사이즈 이불을 한개만 주십니다.... 아... 부부가 이불하나를 같이 덮는다구요???ㅡ_ㅡ 이불 한개 주는 곳은 처음봤습니다.... 카라반도 깨끗하고,, 친절하시고,,, 다 좋은데,,, 좀  야박하신듯,,,,,,,,,휴지도 안주고,,, 이불도 한개로 둘이 덮으라고하고,,, 흠,,,

'산중호걸' 카라반

카라반 바깥쪽에는 바베큐 할 수 있는 장소가 잘 꾸며져 있습니다. 내부에 난로가 있어서 장작(15,000원)을 구입해서 난로를 피우니 안쪽이 따뜻했습니다. 난로에 오로라 가루(3,000원)를 사서 뿌려도 봤구요, 고구마도 구워먹고, 마시멜로우도 구워먹었답니다. 숯(20,0000원)을 구입해서 바베큐를 해먹었는데,,, 원래 펜션에 가면 숯을 구입하면 사장님이 불 피워 주시는데,,, 여기는 셀프입니다.... 숯에 불피우고, 난로에 불피우고,,,,,, 너무너무 바빴어요.ㅋㅋ

산중호걸 카라반

아침에 일어나서 주변을 둘러보니, 너무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여름에 와도 좋을 것 같아요. 캠핑장 바로 옆에 계곡이 있으니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았습니다.

캠핑장 안에는 아이들 방방장도 따로있고, 배드민턴 장도 있고, 포토존도 여러군데 있었습니다.

산중호걸 카라반 방방장

깨끗하고, 조용하게 잘 관리된 '산중호걸' 글램핑 카라반에서 하루 잘 놀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