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교에서 환경에 관한 수업을 하고 있어서 인지, 아들이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환경보호에 관련된 곳중에 어디 갈곳이 없나 검색을 하다가 알게된 '시흥 에코센터 초록배곧'이라는 환경 교육 전시관에 다녀왔습니다.
주소는 경기 시흥시 경기과기대로 284 (정왕동 2133)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
이용시간은 09:30~17:30 월요일 휴관
입장료는 유아,초등학생 1,000원, 어른2,000원 (시흥시민 50%할인) 입장료 발권하실때 전기자동차를 타겠다고 말하면 500원이 추가되고, 알려주신 시간에 맞춰 1층 로비로 나오면 전기자동차를 탈 수 있습니다.
주차는 건물 안쪽에 하시면 되는데, 주차장이 아주 넓어서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주말아침에 출발하면서 사람이 많으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갔는데, 사람이 전혀,,,, 아무도,,, 없었어요,,,^^;;
먼저 1층에 있는 상설전시관을 둘러보았습니다. 매표소에서 주시는 카드를 등록해서 진시관을 둘러보며 활동을 하면서 씨앗머니라는 것을 적립합니다. 마지막에 적립한 씨앗머니를 뭐 나무에 걸어주면서 환경에 돌려보내는 그런 활동인데, 별것 아니지만, 그냥 둘러보는 것보다 아이는 씨앗머니를 적립하기 위해 엄청 집중하면서 활동했습니다.
어린이 전용 전시관이라 그런지 아이 눈높이에 맞게 직접 체험해 보는 활동이 많아서 너무 좋았어요. 직접 자전거 페달을 돌리며 에너지도 만들어보고, 어떤방법들이 환경오염을 하지 않는 것들인지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상설전시실을 둘러보고 나와서 어린이 체험놀이터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환경을 생각하며 뛰어 놀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유아들이 놀기에 좋은 곳이었어요.
매표소에서 전기자동차 예약해 둔것이 시간이 되어 전기자동차를 타러 갔습니다. 직원분이 아이를 데리고 실외 전기자동차 타는 곳으로 데리고 가셨어요. 트랙을 두바퀴 혼자 운전해서 돌아보는 활동입니다. 500원에 아이가 체험해 보기 아주 좋지요?
다시 실내로 들어와서 기획전시실로 갔습니다. 기획전시실에는 선생님이 한분 계셔서 설명도 꼼꼼하게 잘해주셨습니다. 버려지는 양말목으로 컵받침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어서 저와 아들도 한개씩 만들었습니다.
이날 받아온 선물이 많았는데, 집에서 빈 유리병을 깨끗하게 닦아서 가지고 가면 구연산이나 베이킹소다를 덜어서 담아주십니다. 설문지를 해서 착한EM 세탁비누도 한개 받았고, SNS에 사진을 올려서 에코센터 마스코트 '에츄' 도 받았습니다.
2층에는 카페도 있어서 커피도 한잔 사마셨구요. 1층 전시실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체험위주의 전시여서 너무 좋았고, 환경에 대한 내용들도 너무 알차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곳이 왜 사람이 없을 까요.... 환경 많이 아끼고 보호해야할텐데....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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