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샤롯데씨어터에 가서 '지킬앤하이드'를 보고왔습니다. 지킬앤하이드는 신성록, 루시역은 선민이 맡았습니다. 저는 뮤지컬이 왜 재밌는지 모르겠는 뮤린이 인데,,,, 처음으로 '너무너무 볼만하다,,,,' '너무 멋지다' '재밌다~'라고 느꼈습니다. 이제 뮤지컬에 빠져들것 같은 느낌이에요..ㅋㅋ
샤롯데씨어터는 당일 관람권을 가지고 있으면 1층에서 4시간짜리 주차권을 4,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롯데백화점에서 5만원 이상 구입하면 1시간무료, 10만원이상은 2시간, 15만원이상은 3시간 무료정산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주차정산금액을 채울겸해서 롯데백화점으로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서울은 이리 복잡한 건가요? 주차장에서 롯데백화점으로 가는데,,, 길만 몇번을 물어보고,,,ㅠ 백화점에서 다시 샤롯데씨어터로 넘어가는데 또 길만 몇번을 물어봤네요....ㅋㅋㅋ
여튼 롯데백화점안에있는 킹크랩 맛집 '빅가이즈크랩'으로 갔습니다.
주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40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1층 '빅가이즈크랩'
'빅가이즈크랩은' 매장 입구에서 주문을 먼저하고, 결제한 후, 자리에 앉아 있으면 음식을 자리로 가져다 줍니다. 저희는 가장 유명한 '칠리크랩($50)', '치즈랍스터($30)', 계란볶음밥($10), 콜라($2)를 주문했습니다. 다들 이런 구성으로 먹는다고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총 92달러, 10만원 조금 넘게 계산했습니다.
제일먼저 나온 치즈랍스터,,,,뭐,,, 말해뭐하나요...역시나 맛있지요~ 사이드로 나온 감자튀김도 두껍지 않고 얇아서 음식과 어울리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칠리크랩과 계란볶음밥이 나왔습니다. 칠리크랩은 동남아 여행가서 먹었던 비주얼이죠? 크랩 맛은 그냥 게맛이랑 똑같았구요... 그래서 맛있었고,,^^ 소스가 매콤달달하니 아주 맛있었어요. 저 소스에 밥을 비벼먹어야해서 마늘밥도 주문한 것이랍니다. 근데,,, 계란밥은 그냥 뭐,,, 평범한 맛이었어요.
가게입구에는 수족에 아주 먹음직스러운 크랩과 랍스타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가게분위기는 조금 젊은 층을 겨냥한 인테리어 였습니다. 음악도 아주 시끄럽게 쿵쾅거리고,,,, 나이가 좀 있으시면 아주 시끄럽다고 느끼실듯요.... 저처럼....ㅋ
후식으로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폴바셋에서 커피한잔을 했습니다. 폴바셋도 롯대백화점 잠실점 지하1층에 있습니다. 저는 폴바셋을 너무 좋아하는데,,,, 아,,,, 폴바셋은 완전 시내에 나와야만 먹을 수 있어요.... 매장이 별로 없어요...ㅠ 저는 역시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라떼(6,300원)을 주문했고, 신랑은 아이스 애플 시나몬 티(5,500원)을 주문했습니다. 신랑이 좋아하는 티라며 한입먹어보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이욜~ 아주 맛있다라구요. 달달한 애플티맛에, 시나문 향기가 났어요. 다음에 저는 '애플 시나몬 티' 따뜰하게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이번주말은 음식도 성공, 커피도 성공, 뮤지컬도 성공! 기분이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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