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니 여름동안 참았던 대하와 꽃게, 방어회, 조개구이,,, 아주 실컷 먹으러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시흥 은계지구에 있는 조개구이 무한리필 '클램씨'에 다녀온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저희 아들은 조개류를 아예 한입도 먹지 않는 편식쟁이 이기 때문에 신랑과 조개구이가 먹고 싶은날은 아들을 다른곳에 맡기고 단둘이 데이트를 하는 날만 먹을 수 밖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클램씨'에서는 조개구이와 고기를 모두 먹을 수 있는 곳이라서 '클램씨'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들이 고기는 잘 먹거든요.
주소는 경기도 시흥시 은계번영길 25 2층 클램씨
이용시간은 평일 17:00~01:00 주말은 13:00~01:00
주차는 건물 지하에 할 수 있는데 자리가 다소 부족한 느낌이 있어서, 주말 저녁에 간 저희는 간신히 한자리가 딱 비어서 주차했습니다.
성인은 1인당 29,000원이고, 초등학생 아들은 17,000원, 미취학 어린이는 7,000원 입니다. 클램씨의 좋은점 또 하나는 사장님이 리필해주시는 시스템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조개로 골라서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 조개구이집에가면 자꾸 제가 싫어하는 피꼬막이랑 키조개를 주셔서 싫었거든요. 이날은 제가 좋아하는 가리비 위주로 많이 가져다 먹었습니다.
고기코너에는우삼겹이나 삼겹살, 목살, 항정살, 양념고기, 오리훈제, 새우까지,,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굽는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판이 반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한쪽에는 조개, 한쪽에는 고기를 구울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아! 여기 고기와 먹을 수 있는 버섯도 무한리필이고, 콘버터를 해먹을 수 있는 모짜렐라 치즈도 무한리필, 전복버터구이를 해먹을 수 있는 버터도 무한리필입니다.
조개류는 다 맛있었고, 새우도 맛있었고, 삽겹살도 아주 맛있었답니다. 양념고기는 뭔가 제입에는 안맞았는데, 아들은 맛있다고 잘먹었어요.
술이나 음료수, 라면도 셀프로 가져다 먹고 상위에 두면 계산할때 사장님이 알아서 계산해 주세요. 저희는 음료수를 가져다 먹고, 마지막에 라면도 한개 끓여먹었어요.
부르스타와 냄비 가져오는거, 뭐,,, 다 셀프에요. 엄청 왔다갔다 바빴지만, 초등학생 아들은 셀프음식점 가면 신나거든요. 설치고 다니느라,,,,ㅋㅋ 뭐 여튼 라면 물을 계량해서 넣는 편인데,,, 이곳은 계랑 컵이 없어서 '물량 어떻게 맞추지?' 혼잣말을 했는데,,, 혼잣말이 컷는지 사장님이 주방에 가서 물량을 맞춰서 가져다 주셨어요^^
고기와 조개를 배터지게 먹고, 바로옆건물에 있는 카카오스크린 골프장가서 스크린한판으로 소화시키고 집으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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